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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의 법칙 [환경에 따라 변하는 물고기]

by T.J. vin 201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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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관상어로 많이 키우는 비단잉어를 말합니다. 현란한 색상으로 화려한 물고기입니다. 그리고 일본 야쿠자 아저씨 등뒤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코이[비단 잉어]는 일본에서 길한 생선으로 여깁니다. 길하다는 것은 '복되고 운 좋은 일이 있을 조짐'을 보이는 것이죠, 그래서 일본에서는 남다른 물고기로 대우 받고 있습니다.




잉어는 한국에서도 신화에 나오는 동물로 생각하는 전설의 동물로 취급 받았습니다. 거북이에게는 못 내밀지만 수명 또한 물고기 치고는 오래 삽니다. 평균 30년 정도 된다고 합니다. 믿지는 못하겠지만 일본의 '하나코'라는 잉어가 있었는데, 무려 226년이나 살았다고 기록에 나왔다고 합니다. 1751년에서 1977년 동안 살았다고 하는데, 제대로 검증이 된 기록은 아니지만 많은 일본인이 믿고 있다고 합니다. 믿음이 200년 이상의 비단잉어를 만들었을지는 모르겟지만 그만큼 일본에서는 영물로 취급하는 동물중에 하나입니다.





오랜 수명만큼 또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코이[비단 잉어]의 특별한 능력 때문에 '코이의 법칙' 또한 유명합니다.

코이는 몸집의 크기가 환경에 따라 조절(?)된다고 합니다. 자기가 사는 곳이 크면 몸집도 커지고, 작은 곳이라면 작은 몸집으로 평생을 살게 된다고 합니다. 




쉽게 설명해서 같은 종의 코이를 한 무리는 큰 연못에서 살게 하고, 다른 무리는 작은 어항에서 살게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몇년이 지나서 확인해보면 큰 연못에서 사는 코이는 덩치가 커진 반면 작은 어항에서 산 코이는 별로 자라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통 물고기의 평균크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래미는 성체의 경우 평균 10cm이고 최대 20cm까지 자라고, 쏘가리는 평균 13cm이고 최대 20c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이는 평균이 없고, 성체의 크기가 5~120cm까지 다양합니다. 놀랍지 않나요?



이렇게 환경에 따라 몸집이 다르게 사는 코이를 보고, '코이의 법칙'이 사람에게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사람 또한, 환경에 따라 발휘하는 능력의 크기가 다릅니다. 예전에 개천에서 용난다고 하는데 그 말이 옛말이 된건 오래전입니다. 개천에서는 용이 나올 수 없는 구조입니다. 용을 키우려면 용이 살만한 환경에서 커야 됩니다.





환경은 자신이 만들어갑니다. 태생을 탓하지 않고 큰 그림을 그리고 노력한다면 자신이 사는 세상은 커집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환경보다 생각의 환경의 크기를 키워야 자신의 능력의 범위도 커지게 된다고..

'코이의 법칙'이 자신에게 변명의 수단이 될지, 밑거름이 될지는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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