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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네잎 클로버, 제비붓꽃

by T.J. vin 201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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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 클로버는 행운을 상징하는 식물입니다. 가끔 풀밭에 가면 아이들 보고 찾아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쉽게 발견하더군요. 우리 아이들에게 행운이 많은가 봅니다. 네잎 클로버는 토끼풀이라고 하는데, 보통 세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잎은 기형에 속합니다. 대략 만개중에 하나가 기형으로 네잎이 나온다고 합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행운을 가져온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



<출처 : 윤은혜 인스타> 행운의 네잎 클로버


나폴레옹이 러시아와 전쟁중에 우연히 네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허리를 숙이는 순간에 러시아군이 쏜 총알이 머리 위로 날아가 죽음을 모면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네잎 클로버가 행운을 나타내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요즘 보면 다섯잎 클로버, 여섯잎 클로버까지 SNS에 올라오는데 그렇다면 다섯잎 클로버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클로버 잎에 따라 달라지는 꽃말

- 한잎 클로버 : 희망

- 두잎 클로버 : 눈물

- 세잎 클로버 : 행복

- 네잎 클로버 : 행운

- 다섯잎 클로버 : 불행

- 여섯잎 클로버 : 기적


세잎인 클로버(토끼풀)는 아일랜드에서는 세 잎을 삼위일체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세 교회나 기사들의 문양으로 많이 사용된 문양이기도 합니다. 아일랜드의 성인 '성 파트리치오'가 토끼풀의 세 잎이 한 줄기에 달린 것을 보고 하느님은 성부/성자/성령 셋이라고 삼위일체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일랜드의 나라꽃으로 클로버(토끼풀)이기도 합니다.



<성 파트리치오>






네잎 클로버와 함께 행운을 상징하는 식물에는 제비붓꽃(IRIS LAEVIGATA)이 있습니다. 습지에서 자란다는 제비붓꽃은 지라산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4종의 제비붓꽃이 있습니다. 



<행운을 상징하는 제비붓꽃>


행운을 상징하는 제비붓꽃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입니다. 관상용 식물로 가치가 높아 해외반출이 높은 식물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멸종위기범주인 취약종으로 평가되어 있어서 함부로 채취하면 법에 걸리는 식물입니다.





세계적으로 일본, 만주, 아무르, 우수리, 러시아 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합니다. 한반도보다 위도가 높은 중국 지린성과 헤이룽장성 습지에서는 수만 포기가 큰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것을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생지는 곳이 많아도 세 곳에 불과합니다. 



제비붗꽃(Iris laevigata)은 꽃의 모양이 제비처럼 날렵하게 생겼다해서 지어진 이름이고, 속명 Iri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온 무지개 신 아이리스에서 유래되었고, 속명인 laevigata는 매끄럽다는 뜻에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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