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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런 온 인물관계도

by T.J. vin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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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 새 수목드라마 [런 온]은 16일 오후 9시 첫 방송이다. 임시완은 3년만에 로맨스 드라마로 다시 돌아왔다. 100만 유튜버로도 유명한 신세경도 1년만에 방송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드라마 [런 온]은 다양한 직업인들의 삶을 그리고도 있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 등 올겨울 심장을 간지럽게 만들 캐스팅을 완성해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런온 신세경 _ 오미주
런온 임시완 _ 기선겸

  
첫 방송 당일 오후 [런 온]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이재훈 감독과 출연배우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가 참석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불안이 광기로 변해가는 과정을 미친 연기력으로 소화했던 임시완과,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 명불허전 ‘로코퀸’의 저력을 과시했던 신세경과 달달한 호흡을 맞춘다.



신세경이 연기하는 오미주는 단단한 심지와 당차고 다부진 성격으로 삶의 무게를 이겨온 인물이다. 순간마다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다가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 때로는 씁쓸함도 삼켜낼 수 있는 성격의 소유자 인 것.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도 맞닿아 있는 캐릭터를 통해 신세경은 공감과 위로를 건네며 겨울밤을 따스함을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런 온] 인물 관계도


런온 강태오 _ 이영화

 

런온 _ 최수영(서단아)



우리는 각자 사용언어가 있고 그건 꼭 말에 한정되지 않는다. 표출되지 않는 생각으로 말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우유를 미역을 발음하고, 로마에선 로마 언어로 말하고 침묵도 때론 언어가 된다.

우리는 사랑을 말할 때 어떻게 말할지 고뇌한다. 어떻게 표현할지, 표현을 해도 될지, 하지 않는게 나을지. 우리는 사랑을 말할 때, 언제 말할지 재고 망설인다. 시작될 때. 헤어질 때. 매 순간 매초.

숙명적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는 남자 '기선겸'은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다. 뒤를 돌아보는 순간 패배하는 달리기의 세계에 살고 있다.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봐야 하는 여자, '오미주'는 외화 번역가다. 같은 장면을 수 없이 되감기하는 번역의 세계에 살고 있다.

두 사람이 같은 언어를 구사할까? 만약 같은 언어를 쓴다고 치자. 소통이 잘 될까? 우리 지금 같은 한국말을 하고 있는게 맞나?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이 둘의 사랑은 과연 통역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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